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9세 이하 여자농구대표팀이 13-16위전을 치른다.
김영민 감독(춘천여고)이 이끄는 한국 19세 이하 여자농구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린 2017 FIBA 19세 이하 여자농구월드컵 순위결정전(9~16위전) 첫 경기서 홈팀 이탈리아에 59-78로 완패했다.
한국은 C조 예선서 캐나다, 라트비아, 프랑스에 잇따라 패배했다. 라트비아전, 프랑스전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각각 8점차, 10점차로 분패했다. 나윤정(우리은행), 이주연(삼성생명), 김민정(KB), 박지현(숭의여고) 등이 최선을 다하며 마지막까지 상대를 괴롭혔다.
그러나 일본과의 16강전 47-86 대패로 분위기가 확 꺾였다. 이탈리아전도 무기력했다. 전반전을 28-40으로 뒤졌고, 후반전에 스코어가 더욱 벌어졌다. 리바운드서 32-40으로 그렇게 많이 밀리지 않았다. 턴오버는 20개를 범했으나 이탈리아는 27개를 기록했다. 한국의 스틸이 무려 20개였다.
다만, 이탈리아는 3점슛 14개를 던져 6개가 들어갔다. 42.9%. 반면 한국은 31개를 던져 9개만 들어갔다. 29%. 2점 야투율도 36.1%로 66.7%의 이탈리아에 현저히 밀렸다. 한 마디로 공격정확성이 떨어졌다. 이탈리아의 신장, 기술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나윤정이 3점슛 5개 포함 17점으로 분전했다.
한국은 29일 오후 9시15분에 푸에르토리코와 13-16위전을 치른다. 승리할 경우 30일에 이집트-말리전 승자와 13-14위전을 갖는다. 패배할 경우 30일에 이집트-말리전 패자와 15-16위전을 진행한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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