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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는 최지만(스크랜튼/윌스크배리)이 트리플A 9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타율도 .289로 소폭 상승했다.
뉴욕 양키스 산하 스크랜튼/윌스크배리 라이더스 소속의 최지만은 29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BB&T 파크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2017 마이너리그 맞대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88였던 타율은 .289로 소폭 상승했다.
최지만은 스크랜튼/윌스크배리가 3-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최지만은 볼카운트 3-1에서 테일러 대니쉬의 5구를 노렸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스크랜튼/윌스크배리가 5-1로 달아난 3회초 1사 1루서 2번째 타석을 맞았다. 상대는 여전히 대니쉬. 최지만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지만, 득점을 올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최지만은 3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쏘아 올렸다. 스크랜튼/윌스크배리가 5-4로 쫓긴 5회초 무사 1, 2루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볼카운트 0-1에서 대니쉬의 3구를 공략,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의 마이너리그 9호 홈런이었다.
최지만은 이어 타자 일순한 5회초 2사 상황서 다시 맞이한 타석서 콜턴 터너를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5번째 타석은 아쉬움 속에 물러났다. 최지만은 스크랜튼/윌스크배리가 14-8로 앞선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내야 땅볼에 그쳤다. 최지만의 이날 마지막 타석이었다.
한편, 스크랜튼/윌스크배리는 15-8로 승리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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