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더 좋은 게 숨겨져 있다.”
SK의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23일 1군 복귀 후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복귀전이었던 23일 NC전에서 무안타로 잠시 주춤했으나 25일 KIA전 멀티홈런을 시작으로 최근 4경기 연속 안타에 전날 롯데전서 홈런을 한 개 더 추가했다. 시즌 성적은 58경기 타율 .192 17홈런 OPS .807.
트레이 힐만 감독 역시 29일 인천 롯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로맥의 활약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힐만 감독은 “확실히 로맥에게 2군 경험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올스타 휴식기를 활용하기 위해 일찌감치 1군서 말소했는데 그것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로맥은 지난 13일 인천 LG전을 앞두고 2군으로 내려가 올스타 휴식기 포함 열흘간의 시간을 강화에서 보냈다. 퓨처스리그 기록은 5경기 타율 .222(18타수 4안타) 4타점. 4안타가 2루타 2개와 홈런 2개로 2군에서도 장타력을 마음껏 뽐냈다.
힐만 감독은 로맥의 향후 발전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는 “아직까지는 로맥이 좀 더 좋아지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중이다. OPS가 올라가는 게 긍정적이지만, 로맥에겐 더 좋은 게 숨겨져 있다. 로맥은 더 좋은 타자가 될 수 있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이미 로맥.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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