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연장전만 세 번했다. 이거 기록 아닌가?"
KIA는 25일부터 27일까지 광주에서 SK와 홈 3연전을 치렀다. 스윕했지만, 25~26일에는 모두 연장전까지 갔다. 28일 잠실 두산전서도 연장전을 치렀다. 12회까지 치러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번주 연장전 전적은 2승1무.
김기태 감독은 29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이번주에 연장전만 세 번을 했다. 이거 기록 아닌가?"라고 웃었다. 이어 "이 더운 날씨에 연장전만 세 번 하는 게 선수들에게 보통 일이 아니다.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28일 경기 직후 직접 그라운드에 나가 선수들과 악수하고, 3루 방면 KIA 팬들을 향해 인사했다. 마치 승리 세리머니를 하는 듯했다. 김 감독은 "그렇게 하고 싶었다. 선수들에게 고마워서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김 감독은 "요즘 우리 불펜 투수들이 좋다. 심동섭도 그렇고 김윤동도 잘 던져줬다. 심동섭은 살을 빼더니 훨씬 좋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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