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깔끔한 경기였다.”
SK 와이번스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1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SK는 7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했다. 시즌 51승 1무 47패. 7위 롯데와의 승차는 3경기가 됐다.
선발투수 스캇 다이아몬드가 6⅔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을 챙겼고, 타선은 박정권의 솔로홈런을 포함 4회까지 4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왔다. 박정배-신재웅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SK 힐만 감독은 경기 후 “이틀 연속 실책 없는 깔끔한 경기를 해서 좋았다. 다이아몬드가 비록 1회 실점했지만 긴 이닝을 잘 막아줬다”라며 “박정권의 동점홈런이 기폭제가 돼 필요할 때마다 장타가 나와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첫 세이브를 올린 신재웅에 대해선 “최근 좋은 공을 던지고 있고 자신감도 많이 올라왔다. 스스로 본인의 가치를 올리고 있어 그에 맞는 보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는 뜻을 전했다.
SK는 30일 에이스 메릴 켈리를 앞세워 3연전 스윕에 도전한다.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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