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이성우, 나를 편안하게 해줬다.”
SK 와이번스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1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SK는 7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했다. 시즌 51승 1무 47패.
스캇 다이아몬드는 선발투수로 나와 6⅔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챙겼다. 총 투구수는 97개. 지난 창원 NC전(2⅓이닝 8실점) 부진을 날린 투구였다. 이날 스트라이크(61개)와 볼(36개)의 비율이 이상적이었고, 최고 구속 143km의 직구(54개) 아래 커브(17개), 슬라이더(6개), 체인지업(20개)을 섞으며 효율적인 투구를 펼쳤다.
다이아몬드는 경기 후 "첫 이닝을 던지고 나서 감이 좋게 느껴졌다. 하지만 오늘(29일)은 나보다 동료들을 칭찬하고 싶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일단 포수 이성우가 매우 나를 편안하게 해줬다. 그리고 팀원들이 수비를 정말 환상적으로 해줬다. 특히 노수광이 좌익수에서 좋은 펜스플레이로 번즈의 2루타를 막아낸 것이 좋았다. 내가 더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라고 동료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스캇 다이아몬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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