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선두 KIA가 두산의 8연승을 저지했다.
KIA 타이거즈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서 2-1로 이겼다. 단독선두 KIA는 4연승을 거뒀다. 63승32패1무가 됐다. 두산은 7연승을 마감했다. 50승41패2무로 3위.
KIA는 2회초 선두타자 안치홍이 우중간 2루타를 쳤다. 나지완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이범호가 좌전적시타를 날려 안치홍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3회에는 2사 후 김주찬이 두산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147km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비거리 120m 좌중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시즌 8호.
두산은 5회말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류지혁이 우중간 3루타를 뽑아냈다. 박건우는 볼넷을 골라냈다. 김재환이 2S1B 이후 지속적으로 파울 커트를 하더니 기어코 1타점 우전적시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KIA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는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15승(1패)째를 따냈다. 다승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심동섭, 박진태, 임기준, 임창용이 잔여 이닝을 막아냈다. 임창용이 5월 30일 NC전 이후 약 2개월만에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김주찬이 홈런 포함 2안타로 돋보였다.
두산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은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시즌 3패(1승)째를 떠안았다. 이어 김강률, 이용찬이 던졌다. 타선에선 박건우가 2안타 1볼넷으로 분전했다.
[헥터.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