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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병호(로체스터)가 4경기만에 홈런을 터트렸다.
박병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 피프트 서드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트리플A 구단)와의 방문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6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294타수 76안타 타율 0.259.
박병호의 홈런은 첫 타석에서 터졌다.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서 톨레도 왼손 선발투수 조쉬 털리에게 볼카운트 2B2S서 6구를 공략, 좌월 투런홈런을 뽑아냈다. 25일 인디애나폴리스전 이후 4경기만의 홈런. 시즌 8호. 2경기 연속 타점과 득점으로 시즌 39타점, 34득점째.
박병호는 3-1로 앞선 3회초 1사 1,2루 찬스서 두 번째 타석을 소화했다. 볼카운트 1B2S서 4구에 방망이를 돌렸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5-1로 앞선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선 볼카운트 2B1S서 4구에 반응했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5-2로 앞선 8회초에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좌완 카일 라얀을 만났다. 볼카운트 2B서 3구에 반응, 좌월 2루타를 터트렸다. 시즌 21번째 2루타.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박병호는 5-5 동점이던 10회초 선두타자로 다섯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우완 에드워드 무지카를 만났다. 볼카운트 1B2S서 6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역시 5-5 동점이던 11회초에는 우완 로건 켄싱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1B2S서 4구에 또 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로체스터는 톨레도에 5-6로 졌다. 연장 12회말 무사 1루서 존 힉스에게 끝내기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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