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 문학시어터에서 열린 제 2회 '희망Talk콘서트'를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30일 밝혔다.
SK는 '희망Talk콘서트'에 대해 "야구 레전드들과 팬들의 쌍방향 소통이 특징인 토크 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2회 프로그램도 역시 지난 1회와 마찬가지로 모집 정원 100명을 훌쩍 넘는 130여명의 야구 팬들이 신청했다.
두 번째 '희망Talk콘서트'는 라디오 공개방송 형식을 빌려 '희망라디오스타'라는 컨셉으로 진행됐다.
라디오 스튜디오 모양으로 꾸며진 무대에서 SK 와이번스 장내 아나운서 김우중 아나운서가 DJ 역할을, '희망메신저'로 나선 이종범 해설위원이 스페셜 게스트가 돼 야구 레전드로서 선수 시절의 추억과 일본 리그에서의 고난과 역경, 그리고 극복 등에 관한 스토리를 팬들과 함께 나눴다.
토크 콘서트의 모든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참여자들과의 포토 타임, 이종범 해설위원의 사인회를 끝으로 공식적인 행사의 막이 내렸다.
SK는 "이종범 해설위원은 토크콘서트가 진행되는 한 시반 반 가량의 시간 내내 전 야구 선수로서, 그리고 현 야구 선수의 아버지로서의 고민과 걱정을 팬들과 함께 나눴고, 선수 시절 팬들에게 받았던 사랑과 지난 추억을 되돌아 보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는 등 인간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또 직접 선수 시절 입었던 유니폼 등 애장품을 가져와 일부 팬들에게 경품으로 나눠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종범 위원은 "'희망TALK콘서트'가 팬들과 직접 대화를 하고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는 것을 알고 출연을 결심했다"며 "소극장에서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많은 교감을 나눠 나 또한 힐링이 된 것 같다. 좋은 자리였고 다음 희망메신저에게 추천해주고 싶을 만큼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희망 Talk 콘서트'는 영상으로 제작돼 구단SNS,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팬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콘서트 참가비로 모금된 금액(참여 인원당 1만원)은 희망더하기 캠페인 대상자인 '입양대기아동'의 기저귀 및 분유 등에 필요한 후원금으로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SK는 "앞으로도 팬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음 '희망Talk콘서트'는 9월에 진행될 예정이며,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 팬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특별한 게스트와 함께 팬들을 찾아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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