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 김재호가 결국 허리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30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김재호를 1군에서 말소했다. 대신 2년차 내야수 서예일을 등록했다. 김재호는 최근 허리가 좋지 않았다. 류지혁과 번갈아 선발 출전했다. 당분간 류지혁이 주전 유격수를 맡는다.
김재호는 올 시즌 78경기서 타율 0.273 4홈런 35타점 29득점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최근 10경기서는 허리 통증 여파로 타율 0.194 3타점 7득점에 그쳤다. 결국 김태형 감독은 김재호에게 열흘간 휴식을 줬다.
두산은 김재호의 이탈에 플랜B를 가동한다. 김태형 감독은 "재호를 제외하면 류지혁이 유격수로서 가장 안정적이다"라고 했다. 이어 "허경민에게도 유격수 수비 연습을 시킬 것이다. 오재원도 그림이 나오지 않기는 한데 본인이 유격수가 가능하다고 하니 한번 유격수 연습을 시켜보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재호의 1군 말소로 두산은 임시 주장이 필요하다. 김 감독은 "임시주장을 정할 것"이라고 했다.
[김재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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