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불펜은 계속 좋아질 것이다."
후반기 들어 KIA 불펜의 안정세가 눈에 띈다. 29일 잠실 두산전서는 선발 팻딘에 이어 심동섭, 박진태, 임기준, 임창용이 3이닝을 합작,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봉쇄했다. 2-1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짜릿한 4연승을 거뒀다.
3-3으로 비긴 28일 경기도 불펜이 돋보였다. 특히 마무리 김윤동은 9회말 김재환에게 동점 적시타를 내줘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그러나 11회말까지 두산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무려 3⅓이닝을 버텨냈다.
김기태 감독은 30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요즘 우리 불펜투수들이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 심동섭과 홍건희, 임기준이 많이 좋아졌다. 심동섭은 다이어트를 한 뒤 특히 좋아졌다. 임기준은 짧은 이닝(⅔이닝)을 집중력 있게 막았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 불펜 투수들이 계속 좋아질 것이다"라고 믿음을 보냈다.
한편, 마무리 김윤동과 임창용의 활용에 대해 김 감독은 "승부처라고 생각하면 김윤동과 임창용 모두 7~8회 등판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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