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레일리가 에이스의 품격을 뽐냈으나 패전 위기에 몰렸다.
브룩스 레일리(롯데 자이언츠)는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패전 위기에 몰렸다. 투구수는 102개.
롯데의 에이스 레일리가 팀의 3연패 탈출을 위해 나섰다. 경기 전 성적은 19경기 8승 7패 평균자책점 4.25. 최근 등판이었던 23일 광주 KIA전에선 9이닝 1실점 완투승으로 시즌 8승을 장식했다. 지난 6월 24일 두산전부터 5연승을 달리고 있었던 터. 올해 SK 상대로도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3.86의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날 초반은 힘겨웠다. 1회말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의 내야안타와 김성현의 볼넷으로 몰린 1사 1, 3루 위기서 정의윤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다만 계속된 2사 2, 3루 상황은 김동엽을 2루수 땅볼로 잡고 극복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김강민의 안타와 도루, 이대수의 2루수 땅볼로 1사 3루에 처했다. 이번에는 이성우를 삼진, 로맥을 우익수 뜬공으로 각각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3회부터는 완전히 제 페이스를 찾았다. 5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만든 것. 2회 김강민의 안타 이후부터 계산하면 무려 12타자 연속 범타였다. 다만 승리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5회까지 투구수는 72개.
후반에도 호투는 계속됐다. 6회 1사 후 최정에게 맞은 안타를 정의윤의 병살타로 지웠고, 7회는 한동민-김동엽-김강민을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8회는 위기였다. 선두타자 나주환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이성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된 것. 레일리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레일리는 1-1로 맞선 8회말 1사 2루서 배장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배장호가 로맥에게 적시타를 맞아 레일리의 자책점은 2점으로 늘었고, 동시에 패전 위기가 찾아왔다.
[브룩스 레일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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