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임기영이 2경기 연속 좋지 않았다.
KIA 임기영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⅔이닝 9피안타 3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4패(7승) 위기에 몰렸다.
임기영은 선발투수로 복귀한 이후 페이스가 썩 좋지 않다. 19일 고척 넥센전 5⅔이닝 8피안타 5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25일 광주 SK전서 4이닝 9피안타 1탈삼진 3사사구 6실점으로 올 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다.
이날 역시 썩 좋지 않았다. 임기영은 1회부터 실점했다. 최주환에게 우전안타, 류지혁에게 중전안타, 박건우에게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김재환과 오재일을 범타, 닉 에반스를 삼진 처리하고 힘겹게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삼자범퇴.
3회 다시 흔들렸다. 선두타자 최주환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류지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박건우에게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2루 도루마저 내준 뒤 김재환에게 1타점 중전적시타를 허용했다. 오재일에겐 볼카운트 2B2S서 123km 체인지업을 넣다 우중월 투런포를 내줬다. 에반스와 정진호를 연이어 삼진으로 잡고 이닝 마감.
임기영은 4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5회 선두타자 류지혁에게 우선상 2루타를 맞았고 폭투까지 범했다. 박건우를 짧은 우익수 뜬공 처리했으나 김재환을 고의사구로 내보냈다. 결국 오재일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이후 에반스에게도 중전안타를 맞고 강판됐다. 김명찬이 조수행을 범타로 처리하면서 임기영의 자책점은 6점으로 확정됐다.
KIA는 6회초 현재 두산에 1-6으로 뒤졌다.
[임기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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