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 베어스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서 6-4로 이겼다. 두산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IA와의 주말 3연전을 1승1무1패로 마쳤다. 51승41패2무로 3위. 선두 KIA는 4연승을 마감했다. 63승33패1무.
두산이 선취점을 냈다. 1회말 선두타자 최주환의 우전안타, 류지혁의 중전안타, 박건우의 1타점 좌월 2루타로 앞서갔다. 그러자 KIA도 2회초 최형우의 볼넷, 안치홍의 희생번트, 나지완의 우전안타로 잡은 1사 1,3루 기회서 이범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이뤘다.
두산은 3회말 다시 앞서갔다. 최주환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1사 후 박건우가 1타점 좌전적시타를 터트렸다. 박건우는 김재환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김재환이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오재일이 KIA 선발투수 임기영에게 볼카운트 2B2S서 5구 123km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비거리 125m 우중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두산은 5회말 선두타자 류지혁의 우선상 2루타, 임기영의 폭투로 무사 3루 찬스를 잡았다. 박건우가 짧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재환이 고의사구로 출루한 뒤 오재일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뽑아냈다.
KIA는 7회초 1사 후 나지완의 볼넷에 이어 이범호가 장원준을 상대로 볼카운트 2B1S서 120km 커브를 공략, 좌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이범호는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김강률을 상대로 볼카운트 2B1S서 153km 패스트볼을 통타, 우월 솔로포를 날렸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은 7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시즌 9승(6패)째를 따냈다. 이어 김명신, 이현승, 김강률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오재일이 홈런 포함 3타점, 박건우가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KIA 선발투수 임기영은 4⅔이닝 9피안타 3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4패(7승)째를 안았다. 이어 김명찬, 홍건희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이범호가 연타석 홈런 포함 4타점으로 분전했다.
[장원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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