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넥센이 투타의 조화를 묶어 2연승을 질주했다.
장정석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2연승을 질주한 5위 넥센은 4위 LG 트윈스와의 승차 0.5경기를 유지했다. 더불어 6위 SK 와이번스와의 승차는 1경기로 벌렸다.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브리검은 7이닝 7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2자책), 승리투수가 됐다. 구자욱(4회초)과 다린 러프(6회초)에게 각각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이외의 위기상황에서는 번번이 삼성 타선의 후속타를 저지하며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타석에서는 골고루 안타가 나왔다. 넥센은 주효상을 제외한 8명의 선발타자가 안타를 터뜨리는 등 총 18안타 9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이 결승타를 터뜨렸고, 김민성은 13호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데뷔 후 2번째 경기를 치른 마이클 초이스는 5타수 2안타를 남겼다.
장정석 감독은 경기종료 후 “이번 주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역전패를 연속으로 당하며 팀이 어려움에 처했었다. 어제에 이어 오늘의 승리는 이와 같은 나쁜 기억을 지울 수 있게 해준 의미 있는 승리라고 생각한다. 선수들 모두가 노력해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넥센은 LG 트윈스와의 주중 3연전 가운데 2차례 끝내기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장정석 감독은 이어 “분위기를 반전시킨 만큼, 다음 주는 더욱 활기찬 야구로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장정석 감독. 사진 = 고척돔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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