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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가 기존 프로그램들의 방송 시간대를 대거 이동시켰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월요일 밤으로 옮긴 '오빠생각'이다.
'오빠생각'은 31일부터 기존 토요일 오후 4시 50분에서 월요일 밤 11시 10분대로 시간을 이동해 방송된다. MBC가 오랜만에 부활시킨 월요일 밤 예능이다.
다만 이미 동시간대에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등 인기 예능이 자리잡고 있어 '오빠생각'에게는 만만치 않은 경쟁이 될 전망이다.
시간대를 옮기고 첫 방송 게스트는 걸그룹 레드벨벳이다.
'오빠생각' 외에도 '일밤' 프로그램이었던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은 토요일 밤 11시로 옮겨 첫 선을 보였다. 두 예능의 시간대 변경이 어떤 성적을 거둘지에 방송가의 시선이 쏠린다.
또한 MBC가 평일 오후 9시대에도 대폭 변화를 준 가운데, 일일극이었던 '별별며느리'를 월, 화요일 방송으로 바꾸고 65분으로 확대시킨 결정이 기존 시청자층에 끼칠 영향에도 관심이 높아진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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