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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 류현진(LA 다저스), 황재균(샌프란시스코)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펼치게 된 맞대결이다.
LA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8연승을 노리는 다저스의 선발투수는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후반기 2번째 등판서 오스틴 반스와 호흡을 맞추며 올 시즌 4승째를 노린다. 류현진은 15경기(선발 14경기)서 3승 6패 1세이브 평균 자책점 4.17을 남긴 터.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황재균을 6번타자(3루수)에 배치했다. 1987년 동갑내기 류현진과 황재균이 메이저리그서 처음으로 맞대결하게 된 것. KBO리그 시절 황재균의 류현진 상대 시 타율은 .289(45타수 13안타)였다. KBO리그 통산 타율(.286)보다 조금 더 높은 수치다. 다만, 홈런은 없었고, 삼진은 10차례 당했다.
이날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좌익수)-코리 시거(유격수)-저스틴 터너(3루수)-코디 벨링저(1루수)-로간 포사이드(2루수)-오스틴 반스(포수)-키케 에르난데스(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류현진(투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샌프란시스코의 타순은 디나드 스팬(중견수)-조 패닉(2루수)-헌터 펜스(우익수)-버스터 포지(포수)-브랜든 크로포드(유격수)-황재균(3루수)-브랜든 벨트(1루수)-고키스 에르난데스(좌익수)-매디슨 범가너(투수)다. 올 시즌 7경기서 1승 4패 평균 자책점 3.38을 기록 중인 범가너는 류현진과의 맞대결서 2승을 노린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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