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부터 바로까지…'맨홀' 4人4色, 똘벤져스 캐릭터 포스터 공개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맨홀'의 김재중, 유이, 정혜성, 바로가 웃음 가득 시간여행을 예고했다.

31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극본 이재곤 연출 박만영 유영은, 이하 '맨홀') 측이 김재중, 유이, 정혜성, 바로 등 '똘벤져스4'의 남다른 존재감이 돋보이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봉필 역을 맡은 김재중은 입술을 살짝 내민 채 뾰로통한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네가 나 두고 딴 놈이랑 무사히 결혼할 수 있을 것 같아?'라는 카피가 앞으로 봉필이 펼쳐갈 황당무계한 시간여행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봉필의 28년 짝사랑 여사친 수진으로 분한 유이의 캐릭터 포스터는 '내 결혼식에 와 줄거지? 넌 내 둘도 없는 친구잖아?'라는 카피로 눈길을 끈다. 이 카피만으로 봉필과 수진의 관계를 엿볼 수 있는데, 봉필의 시간여행이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된다.

정혜성은 '똘벤져스4'의 최강 돌직구 진숙 역을 맡았다. 친구들 가운데 가장 똑 부러지는 서열순위 1위지만, 똘기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물. 러블리한 미소와 함께 금방이라도 레이저를 쏠 것 같은 똘망한 눈빛, '미팅 간다고 지랄! 맞선 본다고 지랄! 이젠 결혼한다고 지랄이냐?'라는 문구가 그의 사이다 매력을 잘 대변한다.

봉필의 절친이자 귀여운 숙적 조석태 역을 맡은 바로의 캐릭터 포스터는 진지해서 더 웃음이 터지는 치명적 매력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학창시절부터 봉필의 곁을 수족처럼 지킨 석태는 순하고 소심하게만 보이지만, 웃는 얼굴로 뒤통수 제대로 치는 캐릭터. '무슨 일이 있어도 너만은 내가 이긴다! 너만 망하면 내 인생은 성공이야'라는 남다른 각오가 웃음을 유발한다.

한편 '맨홀'은 하늘이 내린 갓백수 봉필이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빡세고 버라이어티한 '필生필死' 시간여행을 그린 '랜덤 타임슬립' 코믹어드벤처 드라마로 내달 9일 첫방송 된다.

[사진 =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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