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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박병호(로체스터)가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2경기 연속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의 박병호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 피프트 서드 필드에서 열린 톨레도 머드 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와의 2017 마이너리그 맞대결에 4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박병호는 2경기 연속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259에서 .262로 상승했다.
로체스터가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볼카운트 2-2에서 앤서니 바스케즈의 5구를 공략,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첫 타석서 안타를 만들어낸 박병호는 이후 한동안 잠잠했다. 4회초 포수 땅볼로 물러났고, 6회초에는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3타석 모두 바스케즈와의 승부에서 나온 결과였다.
박병호의 홈런은 9회초에 나왔다. 로체스터가 1-0으로 앞선 9회초 선두타자로 4번째 타석을 맞이한 박병호는 볼카운트 1-1에서 구원투수 제프 페렐의 3구를 공략,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30일에 이어 박병호가 터뜨린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올 시즌 트리플A 9호 홈런이었다.
한편, 로체스터는 2-0으로 승리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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