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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황재균과의 첫 대결에서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더불어 1회초에 이어 2회초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마친 류현진은 0-0 스코어가 계속된 2회초에도 호투를 펼쳤다. 선두타자 버스터 포지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빠르게 평정심을 되찾았다. 류현진은 무사 1루서 브랜든 크로포드를 헛스윙 삼진 처리, 분위기를 전환했다.
류현진은 이어진 1사 1루서 황재균과 맞대결을 벌였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 갖게 된 황재균과의 맞대결이었다. 직구와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가며 승부를 이어간 류현진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황재균의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류현진은 이어 2사 1루서 브랜든 벨튼을 삼진 처리, 2회초를 마쳤다. 류현진은 2회초까지 따낸 아웃카운트 6개 가운데 4개를 삼진으로 장식했다.
류현진이 2회초에 던진 공은 18개였고, 총 투구수는 27개였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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