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류현진에 2타수 무안타 1삼진 후 교체…타율 .152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황재균(샌프란시스코)이 류현진(LA 다저스)과 2차례 맞대결을 가졌지만, 모두 판정패했다.

황재균은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6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황재균은 교체되기 전까지 2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타율은 .159에서 .152로 하락했다.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가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황재균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류현진과 맞대결하는 순간이었다. 황재균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류현진의 6구를 노렸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황재균은 0-0 스코어가 계속된 5회초 1사 상황서 2번째 타석을 맞았다. 황재균은 1구 파울에 이어 2구를 헛스윙, 순식간에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다. 황재균은 볼카운트 0-2에서 바깥쪽으로 향한 류현진의 3구(체인지업)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황재균은 이후 3루수로서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지만, 더 이상의 타석은 주어지지 않았다.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가 0-0으로 맞선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설 차례였지만, 대타 코너 길라스피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황재균.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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