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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NC가 김경문 감독의 건강상태에 대해 전했다.
NC 다이노스는 1일 "지난 주말 동안의 입원 및 치료를 통해 김경문 감독의 건강상태가 많이 호전됐다는 소식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 7월 28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급체와 어지럼증 증세를 느끼며 분당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때문에 kt와의 주말 3연전은 김경문 감독이 아닌 김평호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었다.
NC는 "병원에서 MRI 및 각종 혈액검사를 실시했다. 진단 결과 뇌하수체에 직경 약 2센티미터 미만의 작은 선종이 발견됐다"며 "주치의의 소견에 따르면, 위 선종은 악성이 아닌 양성 종양으로 이를 제거하는 외과적 시술이 당장 필요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NC는 "다만 뇌하수체의 호르몬 분비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여부에 관한 추가적 검사 결과, 지난 며칠 동안의 어지럼증 및 구토증세는 전해질 수치의 현저한 저하가 그 원인이었던 것이라는 병원측의 의견이다"라며 "치료 결과, 기존의 어지럼증 및 구토증세가 많이 완화돼 죽, 국 등의 음식을 서서히 섭취하는 등 건강상태가 호전되고 있다. 추가적인 전해질 수치 조절 치료를 며칠 동안 지속하면서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NC는 "구단측과 김경문 감독의 협의에 따라, 치료 및 회복기간 동안은 지난 주말 kt 3연전과 같이 김평호 수석코치가 덕아웃을 책임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에 따라 주중 한화와의 3연전 또한 김평호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NC 김경문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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