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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조작' 남궁민, 유준상이 대한일보의 배후를 밝히기 위해 큰 그림을 그렸다.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 7, 8회에서는 5년 전 해경 관계자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윤선우(이주승) 사건 취재에 나선 한무영(남궁민)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한무영은 인민재판으로 응징을 가한 박응모(박정학)가 사망하자 책임감과 죄책감을 느꼈다. 그는 박응모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을 떠올렸고 '그놈들'이라는 단서에 주목, 진실을 파헤치려 했다.
그러던 중 한무영은 박응모와 법무법인 노아의 미심쩍은 관계를 직감했고, 5년 전 해경 관계자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윤선우 사건에 주목했다. 윤선우는 과거 사건의 목격자였지만 범인으로 몰렸고, 재심 기회까지 얻지 못했다.
윤선우는 한무영에게 "애국신문이 내 무죄를 입증해달라"고 햇고, 한무영을 비롯 애국신문은 윤선우를 돕기로 했다. 한무영은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진실을 알리기로 했다. '대국민 재심'이라는 기상천외한 생중계를 펼친 것.
한무영은 가면을 쓰고 카메라 앞에 섰다. 그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애국신문 기자가 윤선우에게 인질로 잡혀 있다며 윤선우를 연결했다. 윤선우는 대한일보가 자신의 마지막 증거를 은폐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윤선우는 대한일보가 자신을 용의자로 지목한 속보 캡처본을 공개했다. 현재 삭제됐지만 해당 기사가 올라온 시간은 오전 6시였다. 그러나 윤선우는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6시 30분이었다"고 밝혔다.
가면을 쓴 한무영은 윤선우 말에 놀라며 "경찰이 현장을 확인하기도 전에 대한일보가 용의자를 알고 있었다는 거냐"고 물었고, 윤선우는 "내가 알고 싶은건 대한일보가 진범과 공조를 했는지다. 진범을 숨겨주기 위해 처음부터 조작된 게임이었다"며 "5일 동안 애국신문을 통해 내가 무죄인 이유를 설명하겠다. 5일이 지나면 자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석민(유준상)은 한철호(오정세)가 어떤 세력에 의해 살해 당한 것임을 확신했다. 구태원(문성근)을 의심하면서도 그에게 한철호 죽음의 진실을 밝히고 싶다고 선전포고 했다.
이어 한무영과 윤선우의 생중계를 보고 해경 살인 사건에 대해 알아봤다. 단서가 될 수 있는 기록이 스플래시 팀에 남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 구태원은 이석민을 내쫓기 위해 그를 궁지에 내몰았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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