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정변이요? 어렸을 때가 더 예뻤던 것 같아요"
배우 정다빈이 '정변의 아이콘'이라는 말에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다빈은 마이데일리와 영상 인터뷰에서 자신을 대표하는 '아이스크림 소녀' 외에 '정변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가 또 있다고 언급하자 조심스럽게 "정변이라는 게 어렸을 때보다 더 예뻐졌다는 건가요?"라고 되묻더니 이내 "어렸을 때가 더 예뻤던 것 같다"고 말하며 쑥스러워했다.
"아이스크림 소녀라는 수식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지만, 그렇지 않았다"는 정다빈은 "나에게 없어선 안 될 수식어인 것 같다. 오히려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내가 더 좋은 작품을 만나서 다른 수식어가 붙었을 때, 그것에도 더 감사할 것 같다"며 어린나이답지 않은 진중함을 보였다.
아이스크림 소녀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은 무엇일까? 이 질문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잠시 당황한 정다빈은 "민트 초코와 레인보우 샤베트를 좋아한다. 항상 먹는다. 그런데 아이스크림은 다 맛있는 것 같다"면서 밝게 웃었다.
어렸을 때부터 따라다닌 수식어가 부담스러울 만도 한데, 그 수식어에 감사할 줄 아는 모습을 보인 정다빈. 반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이야기할 때는 여느 여고생처럼 해맑은 모습을 보였다. 성숙한 어른스러움과 평범한 10대 소녀다운 순수함을 고루 겸비한 정다빈의 앞날이 더욱 발전되길 기대해 본다.
[배우 정다빈.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