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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강하늘이 '라디오스타'에서 변함없이 미담을 쏟아냈다.
강하늘은 2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참여했다. 오는 9월 11일 입대 전 마지막 토크쇼 출연이었다. MC(모터사이클) 승무헌병으로 복무 예정이다.
이날 그는 '미담 자판기'답게 말 한마디 할 때마다 올곧은 성품을 드러내며 시청자들과 MC들을 사로잡았다.
강하늘은 입대 심경을 묻는 질문에 "설렌다"라고 표현했다. 특히 그는 대세로 거듭난 시점에서 입대하는 것에 대해서도 초연한 자세를 보였다. "욕심이 많아질 때 가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에 MC 김구라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는 "이것도 미담이다. 설렌다고 생각하기가 쉽지 않다"라며 "미담을 넘어서 이제 해탈 경지까지 올랐다. 절정에서 내려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놀라워했다. 강하늘은 "그냥 내가 살아가는 방식일 뿐이다"라고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MC들은 강하늘의 다른 얼굴을 들추려 했지만 미담은 끝이 없었다. 영화 '청년경찰'로 호흡을 맞춘 배우 박서준은 전화 연결에서 "강하늘이 한겨울에 아이스아메리카노를 계속 마시는 것 말고는 별것 없다"라고 말했다.
박서준은 "강하늘은 미담이 나올 수밖에 없는 친구다"라며 "이번에 영화 찍을 때 보니까 60여 명이 되는 모든 스태프의 이름을 다 외우더라"라고 미담을 공개했다.
김구라는 "담임 선생님처럼 다 외우는 것이냐. 대단하다"라고 계속해서 추켜세웠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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