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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세인트루이스 오승환(35)이 세이브 상황에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3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파크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인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승리로 53승 54패를 기록, 5할 승률에 가까워졌다. 같은 지구 2위인 밀워키(56승 53패)를 2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에릭 테임즈에 중월 솔로홈런(시즌 25호)을 내주고 시작했지만 4회초 야디어 몰리나의 우중월 솔로포로 2-1 역전에 성공했고 6회초에도 몰리나의 좌월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콜튼 웡의 중월 적시 2루타로 5-1로 달아나 쐐기를 박는 듯 했다. 하지만 8회말 헤수스 아귈라에 좌월 2점홈런을 맞고 5-4 1점차로 쫓기고 말았다.
세인트루이스는 트레버 로젠탈을 구원 투입했고 로젠탈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세이브를 따냈다. 오승환은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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