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위창수가 배라큐다 둘째날 10위권으로 도약했다.
위창수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리노 몽트뢰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 747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배라큐다 챔피언십(총상금 330만 달러) 2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총 8점을 얻었다.
이번 대회는 PGA투어에서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알바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더하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을 빼 각 홀의 점수를 합산한다.
위창수는 10번 홀에서 출발해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아 6점을 획득했다. 이어 후반 1~2번 홀에서 연속해서 버디를 잡았으나 5번과 9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점수를 잃었다. 중간 합계 16점을 획득, 선두와 10점 차 공동 19위로 뛰어올랐다.
1라운드 선두 존 허는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점을 얻어 위창수와 함께 공동 19위에 위치했다. 양용은은 3점을 보태 컷 통과기준(10점)에 걸렸지만 노승열(나이키골프)과 최경주(SK텔레콤)는 100위권으로 밀려나 컷 탈락했다.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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