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불후' 김조한, 최종우승…리차드 막스도 사로잡았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김조한이 음악으로 세 번째 외국인 전설 리차드 막스의 귀를 사로잡았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불후 역사상 3번째 외국 전설 리차드 막스 편으로 꾸며졌다.

리차드 막스는 1987년 데뷔 후 'Now And Forever', 'Right Here Waiting' 등의 히트곡으로 빌보드 차트에서 11주 연속 1위를 기록,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3천 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한 세계적인 가수다.

전설로 '불후의 명곡'을 찾은 리차드 막스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Now And Forever'를 부르며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이어 그는 "출연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최고의 가수들이 부를 나의 노래가 기대된다"고 출연소감을 말했다.

이날 리차드 막스 편에는 그의 노래를 들으며 자란 가수들이 대거 도전장을 던졌다. 첫 번째로 무대에 선 버블시스터즈는 'Satisfied'를 열창했고, 리차드 막스로부터 "불러줘서 영광이다"라는 반응을 받았다.

또 리차드 막스가 학창시절의 우상이라고 밝힌 가수 김조한은 이날 'Right Here Wating'를 선곡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 후 리차드 막스는 "김조한은 정말 대단한 가수다"고 극찬을 건넸다.

리차드 막스는 'Right Here Wating'가 빌보드에서 1위를 차지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정말 놀라웠다. 오랜 세월이 흘러도 내 곡을 아직도 불러준다는 기쁨이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후 김조한의 독주가 이어졌다. 이를 막기 위해, 알리는 'Endless Summer Nights' 무대를, 낙준은 'Hold On To The Nights'을 열창했다. 벤과 임세준은 리차드 막스의 대표곡인 'Now And Forever'를 선곡해 관객을 힐링하는 무대를 선사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잔나비는 엔돌핀이 폭발하는 'Don't Mean Nothing'으로 리차드 막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모든 무대가 마무리된 가운데 최종 우승자는 김조한이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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