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 7승' 삼성, NC 꺾고 단독 8위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삼성이 NC를 제물로 단독 8위로 올라섰다.

삼성 라이온즈는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이날 KIA에 패한 한화를 제치고 단독 8위로 올라섰다. 시즌 전적은 41승 59패 4무. NC는 2연패로 59승 41패 1무를 기록했으며 1위 KIA와의 격차는 6경기로 벌어졌다.

삼성은 선발투수 백정현이 5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고 시즌 7승째를 따냈으며 타선에서는 구자욱이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

삼성은 3-3으로 맞선 6회초 조동찬이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2사 2,3루 찬스 때 김성훈의 2루 방면 내야 안타로 3루주자 강한울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구자욱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려 2점을 추가하고 7-3으로 달아났다. 9회초에는 이원석의 밀어내기 볼넷과 강한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쐐기를 박았다.

NC는 이날 김경문 감독이 복귀전을 치렀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선발투수 제프 맨쉽은 5이닝 7피안타 3실점을 남겼으나 원종현이 ⅔이닝 4피안타 4실점에 그쳤다.

[백정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