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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MD인터뷰②] '아리랑' 안재욱 "알아서 잘한다는 믿음 기쁘지 않아, 새로움 갈망"

시간2017-08-10 12:00:05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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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MD인터뷰①]에 이어

뮤지컬 '아리랑'은 유독 끈끈함을 자랑한다. 우리의 아픈 역사를 마주하고 있기에 더 진지하게 무대에 임하는 이들은 함께 웃고 울며 서로에게 스며들고 있다. 책임감은 더 깊어졌고, 작품을 사랑하는 마음은 더 커졌다. 그 중심에 배우 안재욱이 있다.

광복 70주년을 맞은 2015년 초연된 뮤지컬 '아리랑'은 천만 독자에게 사랑 받은 작가 조정래의 대하소설 '아리랑'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 일제 강점기, 파란의 시대를 살아냈던 민초들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아름다운 음악과 미니멀리즘한 무대로 담아냈다.

극중 안재욱은 의식 있고 진취적인 양반이자 대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독립 운동가 송수익 역을 맡았다. 초연에 이어 재연에 출연하는 만큼 안재욱이 '아리랑'에 임하는 자세는 남다르다.

안재욱은 "재연 연습을 하면서 초연과 재연의 시각 차이가 무엇일지 궁금하고 고민했다. 이게 우리의 숙제"라고 입을 열었다.

그 고민의 답은 역시 공연을 한 뒤 찾을 수 있었다. 초연 때보다 훨씬 힘들다는 것, 이게 의외의 답이 됐다. '내가 2년 사이에 늙었나?' 싶었지만 이는 분명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아니었다. 더 깊어진 감성의 문제였다.

"공연 끝난 후 앉아있으면 너무 힘들어요. (김)우형이와 얘기를 해봤는데 사실 이걸 누가 사실 시켜서 하는게 아닌데 초연 때 할 때 그 열정과 하고자 하는 방향에서 뭔가 부족했던 면들을 우리가 아나봐요. 몸에서, 뇌에서 기억이 나는 거죠. 그래서 이걸 하면서 진짜 우러나오는 뭔가가 있는건지 혹시라도 더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채워 보고 싶고 그러니까 진이 빠지는 것 같아요. 이게 이렇게까지 힘들 그건 아닌데 말이죠. '아리랑'은 정말 탈진 될 정도예요."

안재욱은 탈진할 정도로 힘들지만 '왜이렇게 힘들지?' 하면서도 배우로서 기분 좋은 웃음이 난다고 했다. 몸이 너무 힘들고 늘어져 있는데도 정말 기분 좋은 웃음이 난다는 것. 모든 걸 소진한 순간이기 때문이다.

그는 "사실 모든 에너지를 죽을 것처럼 쏟아붓고 있다.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 하고 있다"며 "그게 '아리랑'인 것 같다.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 하고 있는 일에 대한 가식이 없는 건강한 웃음을 지을 수 있고 건강한 땀을 흘리고 있는 작업이라는게 되게 의미있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아리랑'이라는 세글자, 이 한 단어가 우리한테 주는 마음이 커요. 사실 당혹스러운게 '아리랑'이라고 하면 가까운 지인들도 고리타분하게 생각하더라고요. '뭐야, 아리랑?' 이런 느낌이죠. 어른들이 가서 볼 것 같고 어른들의 이야기일 것 같다는 거예요. 하지만 초연 때 스코어를 보면 20~30대 젊은 층 점유율이 컸어요. 알고나면 좋은거죠. 막상 와서 보고 느끼면 좋은데 그 선입견이 너무 힘드네요."

선입견을 깨는 것이 힘들지만 안재욱에겐 믿음이 있다. 이는 고선웅 연출과의 작업 때문이기도 하다. "고선웅 연출님은 지금 현존하는 최고의 연출가 중 한 명"이라며 깊은 신뢰를 드러낸 안재욱은 "같이 작업하면 절대 부끄럽지 않은 연출가"라고 극찬했다.

"고선웅 연출은 제가 40대 중반에 만난 굉장히 좋은 선물이에요. 저의 은사님이신 김효경 교수님이 지금의 저를 만들어준 분인데 교수님이 돌아가시면서 남겨준 선물 같아요. 고선웅 연출은 싫은 소리를 안 해요. 하지만 그 뒤에 어마어마한 계산이 있죠. 절대 불편한 얘기를 하지 않는데 포지션에 맞게 다독여줄 줄 아는 사람이에요."

안재욱은 고선웅 연출의 디렉션이 자신을 다시 학생으로 돌려 놓는 느낌을 받는다고 했다. 이제 경력이 쌓인 만큼 주변에선 그에게 디렉션을 하지 않는 것이 사실. '알아서 잘 하시지 않나'라는 말로 그의 표현 영역을 오히려 가둬 놓는다.

"사실 저는 직업이 배우니까 계속 새로운 역할, 새로운 일에 대해 궁금하고 갈망해요. 그런데 '알아서 잘 하잖아요'라고 말해 버리면 그 믿음이 별로 기쁘지 않죠. 근데 고선웅연출은 계속 회의하고 상의하고 '이렇게 해보라'고 해요. 스무살 학교, 학생으로 돌아간 기분이에요. 이런 대화들이 너무 즐겁죠. 정말 최고의 연출 중 한 명이에요."

고선웅연출에 대한 신뢰감이 커질 수록 작품에 더 열정을 쏟게 된다. 때문에 열심히 하는 후배들에 대한 애정도 커지고 사명감을 넘어선 자부심까지 생긴다.

"'아리랑'은 배우들이 굉장히 서고싶어 하는 작품이에요. 라이선스 작품을 보면 '저기 올라가서 나도 한 번 하고 싶은데'라는 마음이 드는데 그 몇배가 '아리랑'이죠. '저기 내가 있어야 되는데' 하는 열정이 제일 큰 작품이 아닌가 싶어요. 이렇게 좋은 긍정적인 에너지가 잘 전달돼요. 그래서 더 무대에서 떳떳하게 얘기할 수 있죠. '아리랑'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만들어지는 하모니가 있어요. 우리 이야기니까요."

뮤지컬 '아리랑'. 공연시간 160분. 오는 9월 3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사진 = 제이블엔터테인먼트, 신시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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