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마무리투수 임정우가 마침내 돌아온다.
양상문 LG 감독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임정우를 11일 경기에 앞서 등록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날 임정우는 데이비드 허프와 함께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양 감독은 "임정우는 1군에 합류했고 내일(11일) 쯤 1군에 등록할 예정이다. 어색하지는 않겠지만 오늘은 분위기를 익히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임정우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했으며 팀의 스프링캠프도 소화하지 못했다. 어깨 부상으로 재활에 전념한 임정우는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에 등판, 4⅔이닝을 던져 실점 없이 홀드 1개를 기록하며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양 감독은 "임정우가 구속이 142km까지 나왔다. 2군 경기인 것을 감안하면 좀 더 구속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경기에서 던지면서 구속도 점점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정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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