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보프, 부상으로 아웃…박정교 vs 김지훈 확정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흑곰’ 박정교(38, 박정교흑곰캠프)와 맞붙는 상대가 바뀌었다. 김지훈(27, 레드훅멀티짐)이 대체선수 자격으로 박정교와 대결하게 됐다.

오는 12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41에 출전하는 박정교의 상대 ‘러시아 타격머신’ 쿠르반 라자보프(22, MFP)가 부상으로 아웃됐다. 이에 따라 김지훈이 대체선수로 출전하게 됐다.

쿠르반 라자보프는 지난 9일 훈련 중 발등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부상으로 인해 쿠르반 라자보프의 출전은 불가능해졌다.

대회사는 박정교에게 이 같은 사실을 전달했고, 박정교는 “누구라도 상관없다. 대체선수를 구해달라”라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회사는 대체 선수를 물색하던 중 김지훈을 대체선수로 확정지었다. 김지훈은 로드 FC 센트럴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YOUNG GUNS에서 오재성을 상대로 프로데뷔 첫 승을 거두었다. 복싱베이스답게 난타전을 즐기는 스타일로 박정교와 만났을 때 화끈한 경기가 예상된다. 박정교와 김지훈의 대결은 라이트헤비급으로 치러진다.

박정교와 김지훈이 대결하는 XIAOMI ROAD FC 041은 11일 오후 1시에 진행되는 공식계체량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로드 FC 정문홍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거쳐 16강 본선까지 진행됐다. 8강 토너먼트 대진이 추첨을 통해 결정됐으며, 8강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로드 FC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중계된다.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국내 TV 방송이 진행되고,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로 중국, 해외 팬들을 위해 로드 FC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로 지상파 방송 MBC에서 방영될 로드 FC 신규 대국민 격투 오디션 ‘겁 없는 녀석들’은 2017년 10월 첫 방송되며, 오는 2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 지원서는 로드 FC 홈페이지와 MBC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이메일로 지원하면 된다.

[박정교-김지훈. 사진 = 로드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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