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은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좌우 원투펀치 양현종-헥터 노에시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먼저 좌완 에이스 양현종은 9일 광주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6승에 성공했다. 한 시즌 개인 최다 타이승에 도달, 다승 단독 선두로 올랐고, 에이스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20승까지는 불과 4승을 남겨두게 됐다.
김 감독은 양현종의 투구에 대해 “잘 던졌다”라고 흐뭇하게 웃으며 “뒤에 던질 수 있는 투수들도 있었고 큰 점수 차라 6회에서 끊었다. 체력 관리 차원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헥터에 대해선 “최근 기복이 있는데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습도도 높고 날씨가 더워 잠시 일시적인 부진이 찾아온 것 뿐이다”라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헥터와 양현종이 함께 좌우에서 잘해줘서 힘이 된다. 두 선수 모두 20승 도전이 잘 됐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KIA 김기태 감독. 사진 = 수원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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