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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이명박정부 당시 민정수석을 역임한 박형준 교수가 국정원 댓글부대 파문에 대해 몰랐다고 입장을 밝혔다.
10일 밤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2012년 대선 당시 국가정보원이 대규모 민간인 댓글부대를 운영한 사실이 드러난 것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유시민 작가는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이었던 박형준을 향해 "혹시 모르셨냐?"란 질문을 건넸다.
이에 박형준은 "물어봐줘서 고맙다"며 입을 열었다. 박형준은 "내가 2009년에서 2010년 초까지 정무수석을 했다. 그 때 난 사이버 심리 전단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다. 왜냐면 그건 대북파트이기 때문이다. 정무수석이 대북파트와 관계하는게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정원에서 국내 관련 정보보고는 받았지만 이건 일체 몰랐던 일이고, 만약 알았다는 게 밝혀지면 내가 단두대로 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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