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11일 아침부터 분주하게 밖으로 나왔다. 발목 부상으로 전날(10일) 수술대에 올랐던 한동민을 병문안하기 위해서였다.
힐만 감독을 비롯해 김성갑 수석코치, 데이브 존 투수코치 등이 한동민을 찾아 안부를 물었다. 한동민은 지난 8일 인천 NC전에서 8회 도루를 시도하다 왼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입었다. 검진 결과는 왼 발목 내측 인대 파열. 재활 기간은 3개월이 예상되는 만큼 사실상 올 시즌엔 뛰기가 어렵다.
힐만 감독은 한동민에게 농담도 건네면서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SK 관계자는 "한동민의 표정이 생각보다 밝았다"면서 "발목 고정 수술을 했다. 8주 후부터 움직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동민은 올 시즌 KBO 리그가 낳은 라이징스타였다. 103경기에서 타율 .294 29홈런 73타점을 기록한 한동민은 내년 스프링캠프 참가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힐만 감독(왼쪽)과 한동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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