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주권이 4이닝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kt 주권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4이닝 5피안타 1탈삼진 1볼넷 3실점한 뒤 5회초 시작과 함께 심재민으로 교체됐다.
주권은 올 시즌 좋지 않다. 이날 전까지 22경기서 2승4패 평균자책점 7.76이었다. 6월 중순부터는 구원투수로 뛰었고, 8월에는 이날 전까지 단 1경기도 나서지 못한 채 2군에서 재조정했다. 그래도 올 시즌 KIA전서는 3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2.70으로 괜찮았다.
역시 고전했다. 1회 이명기, 김주찬, 로저 버나디나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그러나 2회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가 시작됐다. 나지완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고, 서동욱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이범호를 3루수 병살타로 처리,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흔들렸다. 1사 후 김선빈에게 좌중간 안타, 이명기에게 우중간 안타를 잇따라 맞았다. 1사 1,3루 위기서 김주찬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버나디나와 최형우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추가 1실점했다. 나지완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 이닝을 마감했다.
4회에는 선두타자 서동욱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다. 이범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고, 김민식을 풀카운트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김선빈에겐 1루수 뜬공을 유도했다. 투구수 66개를 기록한 뒤 5회초부터 교체됐다.
[주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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