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김하성이 2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김하성(넥센 히어로즈)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좌월 홈런을 날렸다.
팀이 4-3으로 앞선 7회말 2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두산 두 번째 투수 이현호의 143km짜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8일 KIA전 이후 첫 홈런.
이로써 김하성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또한 이 홈런으로 이날만 3타점을 추가, 86타점째를 기록하며 지난해 84타점을 넘어 한 시즌 최다 타점을 경신했다.
넥센은 김하성의 홈런에 힘입어 7회말 현재 6-3으로 앞서 있다.
[넥센 김하성.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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