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양이 외할머니에게 받았던 학대 관련으로 경찰에 진술서를 제출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연예계 핫 클릭 코너서 배우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양이 외할머니와의 갈등을 폭로했던 사건을 전했다.
지난 토요일 최준희 양이 SNS에 간절한 호소문을 올려 수면 위로 올랐고, 故 최진실의 어머니이자 외할머니에게 오랜 시간 상습적인 학대를 받았다는 내용으로 충격을 안겼다.
최준희 양의 장문의 SNS 게시글에는 학대를 받았던 구체적인 상황이 언급돼있을 뿐만 아니라 4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 여러 번의 자살 시도를 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같은 날 새벽 최준희 양은 외할머니와의 다툼이 커지자 오빠 최환희 군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까지 한 상황이 발생됐고, 경찰 조사 결과 외할머니와 최준희 양이 저녁 식사 후 뒷정리 문제로 다툼이 시작돼 현장에서 원만하게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최준희 양은 과거에도 외할머니와의 불화를 언급한 적 있으며 심리치료 전문가는 "보통 최준희 양처럼 자살 충동이 있는 사춘기 혹은 정신적인 문제가 있을 경우 지속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입원 치료가 우선이다"라며 "부모님이 일찍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고, 또 비극적인 죽음을 최준희 양의 외할머니가 지켜봤다. 외할머니도 심리적으로 상당히 불안했을 것이고, 과잉 행동을 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외할머니, 최준희 양, 최준희 군은 가족 치료를 병행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최준희 양은 현재 방송인 이영자의 도움으로 병원에 입원한 상태며 지난 수요일 경찰은 최준희 양을 만나 학대 관련 진술을 받았다고 밝혀졌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