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현, 오스트리아 비엔나 입단식…"최고팀 기뻐"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오스트리아 리그 명문 FK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이적한 이진현(19)이 공식 입단식을 치렀다.

오스트리아 비엔나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진현 영입 소식을 전했다. 계약기간은 1+3년이며, 등번호는 21번을 부여 받았다.

비엔나는 이진현에 대해 “한국 U-20 대표팀 미드필더 출신 이진현이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이진현은 입단식에서 “오스트리아에 오게 돼 기쁘다. 비엔나는 오스트리아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명문 팀이다. 경기장고 멋지고 이곳에서 뛰게 될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철동초-포철중-포철고-성균관대를 거친 이진현은 지난 5월 국내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이진현을 지켜본 비엔나는 대회 후 공식 제안을 통해 영입에 성공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는 리그에서 25차례 우승한 명문 구단이다. 지난 시즌에는 황희찬이 뛰는 레드불 잘츠부르크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유로파리그에 참가한다.

[사진 = 오스트리아 비엔나 홈페이지]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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