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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김현수(필라델피아)가 2경기 연속 대타로 나섰지만, 출루를 얻어내진 못했다.
김현수는 12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대타로 출장,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18였던 타율은 .217로 소폭 하락했다.
김현수는 필라델피아가 6-7로 뒤진 9회말 1사 상황서 엑토르 네리스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A.J. 라모스.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나서 파울을 때렸던 김현수는 2구도 노렸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접전 끝에 6-7로 패했다. 구원 등판한 네리스가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1자책), 패전투수가 됐다. 2타점을 올린 토미 조셉 포함 5명이 멀티히트를 작성했지만, 마운드가 무너져 승기를 넘겨줬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졌다.
필라델피아는 5-6으로 뒤진 8회말 나온 세자르 에르난데스의 솔로홈런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9회초 구원 등판한 네리스가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주다시 주도권을 넘겨줬고, 끝내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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