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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3일 연속 휴식을 취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는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세인트루이스는 연승 행진이 '8'에서 끊겼다. 시즌 성적 61승 57패. 애틀랜타는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나며 시즌 성적 52승 63패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3일 연속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1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⅓이닝 2피안타 1실점 이후 3일 연속 개점휴업. 시즌 성적은 여전히 50경기 1승 5패 평균자책점 3.53이다.
3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진 가운데 애틀랜타가 4회 선취점을 올렸다. 대니 산타나의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뒤 이후 한 점을 추가했다. 애틀랜타는 5회에도 브랜든 필립스의 투런홈런으로 2점을 추가하며 4-0을 만들었다.
6회 숨을 고른 애틀랜타는 7회 닉 마카키스의 내야 땅볼 때 한 점을 더 보태며 5-0까지 벌렸다.
세인트루이스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7회말 카슨 켈리의 적시타로 첫 득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는 8회 폴 데종의 홈런과 콜튼 웡의 적시타로 3-5까지 따라 붙었다. 이후 1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지만 그렉 가르시아가 삼진, 야디어 몰리나가 내야 땅볼로 돌아서며 역전까지 이루지는 못했다.
위기를 넘긴 애틀랜타는 9회 1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애틀랜타 선발로 나선 R.A. 디키는 7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7패)째를 챙겼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데종이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오승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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