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김남길의 능청 연기…미치도록 웃겼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김남길이 능청스러운 연기로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1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명불허전'(극본 김은희 연출 홍종찬)에선 40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청계천 한복판에 떨어진 허임(김남길)의 좌충우돌 서울 입성기가 그려졌다.

허임은 클럽 앞에서 처음 만난 연경과 엮여 신혜병원에 발을 들였다. "남친이냐"는 물음을 자기 뜻대로 해석한 허임은 연경(김아중)의 남친을 자청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휠체어에 현대의학까지 조선시대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신문물을 접하며 보인 허임의 코믹한 반응 또한 웃음보를 자극했다.

이처럼 드라마 '상어' 이후 4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김남길은 시청자와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는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이고 있다.

한편 '명불허전'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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