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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지난 8월 3일 개봉한 영화 ‘파리로 가는 길’이 누적관객수 5만명을 돌파하며 올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베케이션 무비로 등극했다.
‘파리로 가는 길’은 영화 제작자인 남편 ‘마이클’(알렉 볼드윈)을 따라 칸에 온 ‘앤’(다이안 레인)이 갑작스럽게 ‘마이클’의 동료이자 대책 없이 낭만적인 프랑스 남자 ‘자크’(아르노 비야르)와 단둘이 파리로 동행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프렌치 로드 트립 무비이다.
14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리로 가는 길’은 13일 하루 동안 5,16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0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5만 3,208명이다.
특히 ‘택시운전사’ ‘청년 경찰’ ‘애나벨: 인형의 주인’ 등 쟁쟁한 대작 영화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 열풍 등에 힘입어 달성한 수치라 의미를 더하고 있다.
‘파리로 가는 길’은 스크린을 수놓는 프랑스의 절경과 낭만적인 OST, 먹음직스러운 프렌치 푸드 등으로 인해 영화를 보면 마치 프랑스로 휴가를 갔다온 것 같은 느낌을 주며 올여름 꼭 봐야 할 베케이션 무비로 평가 받았다.
시원하게 탁 트인 프랑스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은 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하며 ‘자크’가 안내하는 프랑스 곳곳의 명소와 맛집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기 충분하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영화 내내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OST, 프랑스 정통 와인과 다양한 종류의 치즈, 에스카르고와 바욘 햄 등 프랑스 지역 특산물로 만들어진 각종 프렌치 푸드들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 제공 = 티캐스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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