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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이 영화 '택시운전사'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다.
15일 방송되는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영화 '택시운전사'와 '전두환 회고록'이 주제로 다뤄진다. 최근 '택시운전사'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이 '택시운전사'와 법원의 회고록 배포 금지 결정을 두고 불만을 표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녹화 당시 정봉주 전 의원은 "영화를 보고 너무 많이 울어서 머리가 네 쪽으로 나뉘는 것 같더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광주 민주화 운동의 비극에 대해 토로하면서 "정치에 눈 먼 군부가 권력을 탐하려던 과정"이라고 평했다.
정 전 의원은 또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공수부대 요원이었던 과거를 견디지 못하고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지인의 이야기를 밝혀 패널들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한다. 그는 "아무것도 모르는 20대에 살인했던 그 친구들은 무슨 피해자냐"고 울분을 토했다.
'외부자들'은 15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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