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구단 역대 최고액 660억에 시구드르손 영입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4,500만 파운드(약 660억원)에 스완지시티 미드필더 길피 시구드르손을 영입했다.

에버턴은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시구드르손이 구단 역대 최고 몸값에 에버턴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구체적인 계약 조건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급은 10만 파운드(약 1억4,700만원)로 알려졌으며, 등번호는 18번이다.

에버턴 계약서에 사인한 시구드르손은 “에버턴은 야망 있는 구단이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구르드손의 이적료는 에버턴 역사상 최고액이다. 기존 최고액은 2014년 첼시에서 영입한 로멜루 루카쿠의 3,180만 파운드(약 466억원)였다.

에버턴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폭풍 영입을 계속하고 있다.

루카쿠를 맨유에 보냈지만 웨인 루니를 비롯해 산드로 라미레즈, 데이비 클라센, 마이클 킨, 조던 픽포드, 시구르드손 등 전 포지션에 걸쳐 대대적인 보강에 성공했다.

[사진 = 에버턴 구단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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