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연패에서 벗어났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 6-1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55승 1무 56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힐만 감독은 "선발 다이아몬드가 7이닝을 깔끔하게 잘 막아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다이아몬드는 7이닝 1실점 호투 속 시즌 8승째를 챙겼다.
이어 그는 "수비도 전체적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여줬고 타선에서도 초반 점수를 내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특히 이날 승리투수가 된 다이아몬드는 LG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까지 LG전에 4경기 등판해 4승 평균자책점 1.00을 남겼다.
이에 대해 힐만 감독은 "상대 타자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것 같다"며 "공을 자신감있게 던지는 모습이다. 특히 오늘 체인지업 스피드 조절이 잘 되면서 모든 구종이 상대 타자들에게 잘 통했다"고 분석했다.
SK는 18일 메릴 켈리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하며 LG는 김대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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