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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가수 주영훈이 '자판기'로 불렸던 작곡가로서 전성기 시절을 회상했다.
17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에서는 주영훈과 국내 1호 VJ 최할리가 출연했다.
이날 주영훈은 "최할리는 그 당시 팝송 프로그램도 진행하셨다. 연예인들의 연예인이었다. 할리웃 연예인 같았다"라고 전했다.
이에 최할리는 "주영훈 같은 경우는 내가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톱 10 중 주영훈 곡 7곡이 순위에 올랐다"라고 말했고, 성대현은 "우리나라 대중가요 아버지는 주영훈이다. 영웅이다"라며 칭찬했다.
특히 주영훈은 "그때 내 별명이 자판기였다. 돈만 넣으면 노래가 나왔다. 그때 제작진들이 자장면 주문하듯 '댄스 둘, 발라드 하나 다음 주까지 되겠냐'라고 부탁했다"라며 "그러면 내가 '댄스는 시간이 걸리니까 발라드 3개 하시면 안 되냐'라고 했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원희는 "셰프다. 뮤직 셰프"라고 말했고, 성대현은 "셰프다. 그러니까 곡을 안 부탁할 수가 없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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