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택시운전사가 천만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1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17일 하루동안 17만 3.95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940만 2,944명이다.
이로써‘택시운전사’는 19일 토요일 올해 첫 천만영화에 등극할 전망이다.
이 영화는 로튼토마토에서 언론 매체 및 평론가들의 평가를 반영한 신선도 지수 93%, 관객들의 만족도를 뜻하는 팝콘 지수 100%를 기록하며 해외에서도 주목 받았다.
뉴욕 타임스는 “‘택시운전사’는 한국의 한 평범한 영웅을 기리는 영화다. 가장 인상 깊은 것은 평범한 근로자의 정치적 각성을 설득력 있게 전달한 배우 송강호이다”라며 배우에 대한 호평을 보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가슴을 울리는 스토리, 장훈 감독의 담백한 연출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영화로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제공 = 쇼박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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