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이 연이틀 선두 KIA를 잡았다.
두산 베어스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서 2-1로 역전승했다. 두산은 KIA와의 홈 2연전을 독식했다. 63승45패2무로 2위를 지켰다. 선두 KIA는 69승39패1무.
KIA가 선취점을 올렸다. 2회초 선두타자 최형우가 두산 선발투수 함덕주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 105km 커브를 통타, 비거리 130m 우중월 솔로포를 날렸다. 그러자 두산은 2회말 선두타자 김재환의 좌월 2루타, 양의지의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2사 3루 찬스서 민병헌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3회말 선두타자 김재호가 볼카운트 2B2S서 5구 127km 슬라이더를 공략, 비거리 125m 좌중월 역전 솔로포를 뽑아냈다. 이후 양 팀은 더 이상 점수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불펜 투수들은 모두 제 몫을 해냈다.
두산 선발투수 함덕주는 6⅓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7패)째를 따냈다. 김명신, 김강률, 이용찬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용찬이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민병헌이 3안타 1타점으로 돋보였다.
KIA 선발투수 임기준은 5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윤동, 김명찬, 김세현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은 산발 6안타에 그쳤다.
[김재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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