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한국 축구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조기 소집한 신태용호가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섰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3시 파주NFC에 모여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통과를 위한 첫 훈련에 돌입했다.
신태용 감독은 소집 기자회견에서 “조기 소집된 선수들만이라도 극대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수비수들이 많이 모였기 때문에 조직력을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날 소집에는 3년 만에 대표팀에 돌아온 38세 공격수 이동국(전북)을 포함해 K리그 클래식 일정을 마친 국내파 11명과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4명, 중동파 남태희(알두하일SC) 등 총 16명이 참가했다.
중국파 가운데 수비수 김영권은 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또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 권창훈(디종) 등 유럽파는 주말 경기를 치르고 28일 대표팀에 합류한다.
훈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됐다. 한국시간으로 9시에 킥오프하는 이란전을 대비한 맞춤형 훈련이다. 신태용 감독은 “오후 9시에 경기를 하면 보통 8시쯤에 워밍업을 한다. 그래서 8시에 훈련할지 고민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너무 늦어져서 선수들의 밸런스가 깨질 것 같았다. 잠드는 시간도 늦어지고 바이오리듬도 깨진다. 무리하지 않은 선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정도 훈련을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소집 첫 날인 만큼, 훈련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올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약 1시간 가량 가벼운 런닝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미니게임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동국, 염기훈(수원), 이근호(강원) 등 고참 선수들도 후배들과 섞여 즐거운 표정으로 훈련에 임했다.
다만 세부적인 전술 훈련을 하지 못했다. 첫날인데다 소집 인원이 적었기 때문이다. 신태용 감독은 소집 이틀째부터 본격적인 수비 조직력을 올릴 계획이다.
한편 대표팀 측면 수비수 김민우(수원)와 김진수(전북)는 타박상으로 인해 훈련에서 제외 돼 런닝을 했다. 김민우는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이 있었고, 김진수는 오른쪽 발목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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